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난 해소 전망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난 해소 전망
  • 강성훈
  • 승인 2018.10.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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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수자원공사, 증설에 맞춰 건의물량 공급키로
여수산단의 공업용수 부족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수산단의 공업용수 부족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수산단내 최근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였던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문제와 관련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측이 여수산단 기업이 건의한 물량 하루 10만t을 공장 신·증설 일정에 맞춰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에 입주한 GS칼텍스, LG화학 등 6개 기업은 2021년까지 6조 1천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증설에 따른 공업용수 하루 10만t을 확보할 길이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이같은 현실에서 여수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 관련 단체들이 관계 부처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전남도도 지난 7월 김영록 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여수산단 공업용수 안정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이어 8월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 혁신성장회의와 10월 12일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주재 관계기관 회의 등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원수 확보 및 공급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정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2035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광양Ⅳ단계 공업용수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남지역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투자가 절실하다”며 “이에 따른 공업용수나 산단 부지 확보 등 기업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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