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적자폭 해마다 크게 늘어
여수공항, 적자폭 해마다 크게 늘어
  • 강성훈
  • 승인 2018.10.16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노선 활성화 등 긍정 신호도
여수공항이 수년째 적자경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공항이 수년째 적자경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공항이 제주노선의 활성화에 불구하고 적자경영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 병)의원이 15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방 공항별 당기순이익’ 자료에 따르면 여수공항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공항의 경우 2013년 88억원의 적자폭을 보이던 것이 지난해는 128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여수공항의 활주로 이용율은 8.4%로 광주공항(9.1%), 울산공항(8.9%)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여객터미널 활용률은 21.9%를 보였다.

다만, 여수공항의 경우 최근 제주노선의 활성화로 이용객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활주로 이용률과 여객터미널 활용률 역시 비슷한 규모의 지방도시에 비해 크게 활성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은 “지방공항이 심각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공공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지방공항 역시 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