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11개 사립유치원 부적절 회계 적발
여수지역 11개 사립유치원 부적절 회계 적발
  • 강성훈
  • 승인 2018.10.15 10: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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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5건 감사에서 적발

사립유치원 비리 감사결과와 명단이 공개되자 학부모들 공분이 거센 가운데 여수지역 일부 사립유치원들도 부적절 운영 사례가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4~2017년도 17개 시·도교육청 감사 적발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명단은 전수조사가 아니라 17개 시·도교육청이 자체 기준에 따라 일부 유치원을 선별해 진행한 감사결과다.

여수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개 유치원이 부당 회계 집행, 적립금 변칙 운영 등으로 적발됐다. 해당기간 4개 유치원은 두차례나 적발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3개 유치원이 감사에 적발됐고, 2015년에는 7개 유치원, 2017년 3개 유치원, 2018년에는 2개 유치원이 부적절한 회계 집행으로 각각 적발됐다.

대부분 유치원이 회계 처리 과정에서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퇴직적립금을 보험증권으로 관리하는 등 부적절한 회계 처리 사례로 드러났다.

A유치원의 경우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 재산세를 유치원 회계에서 집행했다가 적발됐다.

B유치원은 교시 등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해당 전문건설업종 면허가 없는 개인과 계약해 시공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직원들의 4대보험 미가입이나 학생건강증진계획 미수립 등의 사유로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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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맘 2018-10-17 19:21:24
유치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수 교육의 총체적 문제입니다. 특히, 행복교육지원센터에 전문가없습니다. 그곳에서 대학교육협의회 강사나. EBS강사 불러 아이들 선착순으로 상담하는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그곳에 교육전문가 한명만 있으면 주말이든, 평일이든 언제든 상담 가능한거 아닌가요?
수십억의 예산을 도대체 어떻게 어디에다 쓰는지 관심좀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