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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박물관 완성...동서해저터널...화학신소재 개발
다리박물관 완성...동서해저터널...화학신소재 개발
  • 강성훈
  • 승인 2018.10.1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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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여수시의 주요 국고지원 요청 사업은
여수시 내년 국고 반영사업 5건 선정...향후 발전전략 가늠자
여수시가 다리박물관을 완성할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을 내년 주요 국고 지원 요청 사업으로 꼽았다.
여수시가 다리박물관을 완성할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을 내년 주요 국고 지원 요청 사업으로 꼽았다.

 

여수시가 ‘반쪽다리 박물관’의 완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내년 국고반영 주요 과제 5가지를 제시했다.

이같은 국고반영 핵심과제 5건은 지난달 2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8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용주, 최도자, 이정현, 정인화 등 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협력을 약속했다.

여수시는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과 동서해저터널 신설,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한 화학 신소재 개발 등 5건의 국고반영 사업을 제안하고 공동대응 협력을 요청했다.

 

“다리박물관 완성은 남해안 관광벨트 시작”

먼저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사업은 이른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를 연결하는 11개 다리 건설 사업의 완성을 의미하는 사업으로 ‘다리박물관’의 완성사업이다.

특히,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빠지면서 논란이 돼 온 여수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도 구간 11.4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97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14년말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수립당시 국토연구원 검토결과 타당성 부족으로 기재부의 예타사업에서 제외되면서 ‘반쪽 다리박물관’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여수시는 부산~목포간 해안관광도로 조성에 따른 고흥에서 여수~남해~통영~거제까지 교량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으로 적극 요청하는 한편, 내년 화태~월호간 교량의 실시설계비 10억원을 요청키로 했다.

 

동서해저터널 위치도.
동서해저터널 위치도.

 

“동서해저터널, 여건이 바뀌었다”

이어 여수~남해간 도로건설은 이른바 동서해저터널 사업으로 최근 여수시장과 남해군수가 만나 적극 협력을 약속한 사업이기도 하다.

여수시 삼일동과 남해군 서면 구간 7.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5,0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영호남을 잇는 동서교류 순환교통망 구축으로 동서통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52km에 이르는 연결도로를 7.3km로 단축시킴으로써 관광수요 유발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 역시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내년 국비 예산으로 실시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첫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여년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수-남해간 연결도로 당위성이 제기된 가운데 다시금 시작된 이번 논의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산단, 새로운 동력은 신소재 개발”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신소재 개발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한 화학 신소재 개발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국가산단내 삼동지구에 첨단화학소재 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 가운데 하나로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 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3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이번 사업은 생활 폐비닐?폐플라스틱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새로운 친환경 화학소재 자원화 기술개발로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산업부와 기재부가 부처 심의과정에서 플랫폼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의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여수시는 내년 기반 구축비 20억원을 국회 차원에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잇따른 사고, 안전체험교육장 시급”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도 주요 국비요청 사업 가운데 하나다.

2020년까지 여수산단 연관단지 삼동지구내에 238억원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134㎡규모로 건립될 교육장에는 교육장과 산업안전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안전교육 수요가 많고, 공장설비 노후화에 따른 잦은 사고 발생에 따라 근로자들의 안전체험?교육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돼 왔다.

올해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원이 편성돼 용역이 진행중인 가운데 현재 기재부가 전액 국비지원보다 일정부분 여수시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사업의 특성과 국가산단 관련 사업임을 강조하며 실시설계비 40억원을 국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끝으로 여수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도 여수시가 관심을 쏟고 있는 국고지원 주요 사업이다.

2023년까지 낙포동 낙포부두 일원 3개 선선을 개축하는 사업비로 1,60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낙포부두는 1974년 건설돼 안정성 조사결과 4선석은 C등급, 1개 선석은 D등급을 받아 개선이 시급하다. 또 적정하역능력이 562만톤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적정하역능력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중으로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산단의 원활한 물동량처리와 물류비 절감, 낙포부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년 국비에 실시설계비 59억원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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