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여수산단에 1,260억 신규 투자
프랑스 기업 여수산단에 1,260억 신규 투자
  • 강성훈
  • 승인 2018.10.03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전남도·여수시·에어리퀴드 투자협약...2022년 산업용 가스공장 건립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프랑스 에어리퀴드사 프랑소아 아브리엘 아시아태평양 사장이 1,2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프랑스 에어리퀴드사 프랑소아 아브리엘 아시아태평양 사장이 1,2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여수산단내 주요 대기업들의 대규모 신규 투자소식에 이어 프랑스 기업도 1천억원대의 신규 투자 소식을 알렸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2일(현지 시각) 오전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에서 에어리퀴드와 1천2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어리퀴드의 프랑소아 아브리엘 아시아태평양 사장, 알랑콤비 동북아태평양 사장, 박일용 코리아 사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1만 5천238㎡ 부지에 2020년까지 수소, 일산화탄소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제4공장을 건립한다.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사용되는 1일 7억 2천만 리터의 수소와 2억 4천만 리터의 일산화탄소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생산된 제품은 여수산단 소재 한국바스프, 금호미쓰이화학, 한화케미칼, LG화학 등에 40㎞의 자체 소유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한다.

폴리우레탄은 단열재, 건축용패널, 합성피혁, 합성고무, 자동차 타이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늘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에어리퀴드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생산된 전기를 분해해 수소로 만들어 저장하는 방안과 기차, 선박, 트럭, 버스 등 중대형 운송수단에 대한 수소전기차 강점 활용 방안, 바이오가스(메탄가스)를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1902년 창립해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80여 나라에 진출한 세계 1위 산업용의료용(산소) 가스 제조 기업으로 지난 1999년 여수국가산단에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현재 3개소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