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소라 가사마을서 종합평가회 열어
여수지역 올해 벼농사 작황이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 태풍 속에서도 비교적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쌀 수량은 풍년이었던 지난해(0.1㏊당 520㎏)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28일 소라면 가사마을에서 2018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어 올해 벼농사 작황을 분석하고 종합평가했다.
평가회는 벼 수확시기를 맞아 한해 작황을 분석하고, 벼농사 전반에 걸친 성과·문제점·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벼농사 작황분석과 종합평가 후에는 선도농가 사례발표와 벼 품종비교 시험포 관찰, 품종특성 설명 등도 이어졌다.
시는 벼농사 평가·분석 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농업인들에게 배부하고 쌀 소비시장의 다변화에 맞춰 공공비축미, 농협, 직거래 등 출하시장별 맞춤형 재배전략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봉 시장은 “올 여름 폭염과 가뭄이 심해 시장으로서 걱정이 많았다. 농사일만 놓고 보면 기상이 좋지 않는 해였는데, 작황이 좋아 기분이 좋다. 참 고생 많으셨다”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올해 여수지역의 벼 재매면적은 2176㏊이다. 유기농 면적은 2016년 14.4㏊, 2017년 30.1㏊, 2018년 72.2㏊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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