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아트&버스킹’이 11월까지 남도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남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아트&버스킹’ 이벤트를 새롭게 단장해 3일 순천 낙안읍성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광주․전남 곳곳에서 펼친다.
새로 단장한 10~11월 ‘아트&버스킹’ 이벤트는 ‘전라도 천년의 혼(魂)’을 테마로 천년 귀신, 도깨비 등을 등장시켜 관객과 함께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아트&버스킹’은 KTX역,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전라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전라도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월 서울 수서역, 2월 강릉(평창동계올림픽), 3~4월 서울·경기, 5~6월 부산·함평 등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펼쳐 효율적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3일 개천절을 맞아 순천 낙안읍성에서 펼쳐지는 ‘아트&버스킹’ 이벤트는 ‘과거 천년 전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캐릭터 퍼포먼스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낙안읍성보존회의 협조로 낙민루 큰북 공연을 최초로 시도한다. 관광객들에게는 무료로 페이스페인팅을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낙안읍성 내 동헌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호흡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아트&버스킹-전라도 천년의 혼’ 시리즈는 순천에 이어 강진, 해남을 거쳐 여수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13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는 강진 생태공원에서, 20일 해남 두륜산, 27일 여수 이순신광장을 순차적으로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