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시 지역 현안 공동대응 결의
여수·순천·광양시 지역 현안 공동대응 결의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9.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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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책간담회...전라선 고속철‧여수공항 국제선 운항 등 8개항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가 27일 여수시청에서 열려 8개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가 27일 여수시청에서 열려 8개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서 8개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27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용주, 최도자, 이정현, 정인화 등 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협력을 약속했다.

3개시 시장은 이날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해온 6건의 공동협력사업과 2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공동협력사업은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 관리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 조기시행 △남해고속도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반영 사업(도로직선화) 등이다.

특히 3개시 시장은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와 경전선(광양~진주) 전철화사업 조기 착공 건을 신규 공동협력사업으로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등 8개 공동협력사업의 경우 공동건의문을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내년도 국비 반영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여수시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한 화학 신소재 개발 등 5건, 순천시는 순천 기적의 숲 조성사업 등 5건, 광양시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등 5건이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역의 아픈 역사 치유를 위한 첫 걸음인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3개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3개시 간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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