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여수는 축제에 물든다
10월, 여수는 축제에 물든다
  • 강성훈
  • 승인 2018.09.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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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동동북축제·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 이어져
10월 초입에 여수는 북축제 등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0월 초입에 여수는 북축제 등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든 가운데 여수의 10월 각종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는 용기공원 일원에서 동동북축제가 열리며, 8일부터 이틀간은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2018 여수동동북축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축제인데다 북소리인 ‘동동’과 관련한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를 거쳐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틀간 특별한 축제마당을 연다.

선소 보조무대에서는 드럼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로드 버스킹, 북·드럼 전시·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7일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스페셜 버스커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동동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여수는 역사적으로 ‘동동’이라는 북소리와 관련이 있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했는데,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있다.

여수동동축제 폐막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소라 해넘이길 일원에서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갯벌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갯벌놀이터도 마련된다.

섬인 복개도를 걸어서 들어가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도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편,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150점의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국제아트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전시기간은 10월 14일까지다.

‘지금 여기 또다시’를 주제로 역사 속 치열했던 삶을 살았던 사람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 등 아픈 역사를 함께한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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