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여만에 무사히 구조
여수 대경도 앞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암초에 좌초됐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21일 오후 6시 29분경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앞 해상에서 새우조망 D호(4.99톤)가 저수심 구역을 항해하다 암초를 발견치 못하고 좌초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사고 해상 인근의 운항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도 함께 요청하였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창 바닥이 일부 금이 간 상태로 해수가 선내로 유입되고 있었다.
해경은 배수펌프 2대와 방수기구를 이용 약 1시간 30분가량 파공부위 봉쇄작업과 해수 배출작업을 완료하고 수리를 위해 인근 조선소로 예인했다.
해경은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새우조망 D 호는 오늘 낮 1시 45분경 거문도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끝내고 여수 국동항으로 입항 중 대경도 남쪽 앞 해상에서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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