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니어클럽, 수군재현 사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여수지역 어르신들이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전라좌수영 수군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여수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여수지역 어르신 34명이 참여하는 전라좌수영수군지킴이 사업이 9월부터 이순신광장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전라좌수영 수군으로 변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군교대식과 전통놀이 체험, 여수의 문화 소개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니어클럽은 이번 사업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34명의 어르신을 선발해 지난 7월부터 직무교육과 현장활동 리허설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18년 노인 공익활동 지역특화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공모사업비 3천만원 등 3천5백만원이 투입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활용된다.
시니어클럽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전라좌수영 수군의 모습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니어클럽 김순정 관장은 “이번 전라좌수영수군지킴이사업이 이순신의 혼과 얼이 담긴 역사적, 인문학적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하여 여수의 문화적 상징으로 우뚝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