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 각종 의혹 풀어줄 의회차원 조사 촉구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각종 의혹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웅천 복합단지개발사업에 대한 의혹해소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5일 성명서를 내고, “웅천지구는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복합단지 개발로 허가가 났기 때문에 투자회사는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콘도 등의 사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수시는 수차례의 계약 변경을 통해 부동산투기의 길을 열어주는 방법 등으로 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남기도록 해 의혹을 샀다”고 주장했다.
이어, “웅천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신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시켜가며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오자’변명을 늘어놓아 시민들의 입에서 한숨 소리가 나오는데 정작 여수시의회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협은 이같은 의혹을 해소할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와 함께 특위 구성에 대한 개별 의원들의 입장을 물어 의원들의 입장을 공개키로 했다.
한편, 시민협은 지난달 14일에도 공문발송을 통해 특위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