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수주택단지, ‘젊은도시’로 탈바꿈
여수 문수주택단지, ‘젊은도시’로 탈바꿈
  • 강성훈
  • 승인 2018.08.3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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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억 투입 도시재생 추진...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문수동 주택단지 일원이 국토부가 공모한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롭게 ‘젊은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1일 이용주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에 여수시가 ‘스마트하게 通通通(통통통)’이라는 컨셉으로 제출한 문수동 주택단지 일원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수주택단지 일원 17만2,000㎡부지에 83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3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각종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먼저 LH를 통해 공동주택과 순환형 임대주택 4개동이 건립되며, 주민들간 소통 공간이 될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이와 함께 최첨단 590면 규모의 주차 공간 등이 조성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또,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 함께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문수주택단지 일원은 1986년 IBRD차관으로 조성된 택지개발지역으로 공동주택단지 및 상가가 밀집된 여수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지역이다.

그동안 3여 통합으로 외곽 신규택지개발로 인해 대거 주민이 빠져나가면서 주거와 문화기능이 급격히 쇠퇴해 주거 질과 안전성이 문제되어 왔다.

실제로 2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이 전체의 98%에 달했는데,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기로 젊은층 유입 등 미래형 동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해부터 사업선정을 위해 여수시와 긴밀한 협의를 하며 준비해 왔는데 뒤늦게 그 결실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문수 주택단지 일원이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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