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일합작 500억 기획 투자유치 이끌어
전남도, 한일합작 500억 기획 투자유치 이끌어
  • 강성훈
  • 승인 2018.08.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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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여수에 실리카․완효성비료공장 투자키로

여수에 500억원 규모의 한일합작 신규 투자가 추진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이틀간 남해화학㈜ 관계자와 공동으로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파견, A사와 B사를 방문해 여수국가산단에 500억 원을 들여 실리카 생산공장과 완효성 비료공장을 건립하는 한일합작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여수국가산단에 본사를 둔 우리나라 대표 비료·화학기업이다. 생산제품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 일본,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 A사는 도쿄에 본사를 둔 실리카 전문 제조기업이다.

남해화학과 합작으로 300억원을 투자해 고품질 실리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장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4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카는 화학제품의 소금으로 불린다. 타이어, 치약, 식품, 의료용 방습제 등 합성고무 생산 시 첨가제로 사용되는 특수 화학소재다.

일본 B사는 도쿄에 본사를 둔 특수비료 제조기업으로 남해화학과 공동으로 200억 원을 투자해 한 번 사용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완효성 비료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A·B사의 기업명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이사회 의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남해화학과 합작 투자할 외국기업을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공동으로 발굴해 오면서 이번 투자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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