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70주년, 전남동부 7개 시‧군의회 한목소리
여순사건 70주년, 전남동부 7개 시‧군의회 한목소리
  • 강성훈
  • 승인 2018.08.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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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처리 등 공동대응 약속

올해로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남동부지역 7개 시군의회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의회는 지난 19일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열린 동부권 7개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에서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상정‧처리하고 내달에는 전남 22개 시군의회까지 범위를 확대해 정부와 국회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7개 시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시행할 것과 정부차원의 진상규명‧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올해로 70주기를 맞는 여순사건은 지난 제6대 여수시의회에서 여순사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여수시도 본격적인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희생자 명예회복 사업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의회가 자주적이고 적극적으로 건의안을 채택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정책 기조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남 22개 시군의회와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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