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맛, 홍콩 입맛을 사로잡다
남도 맛, 홍콩 입맛을 사로잡다
  • 이상율 기자
  • 승인 2018.08.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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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식품박람회 6개 업체 참가...76만달러 판매도
전남지역 6개 중소기업이 지난 20일부터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지역 6개 중소기업이 지난 20일부터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남도는 지난 16일부터 5일간 홍콩에서 열린 ‘2018년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남지역 우수 수출중소기업 6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판매전시회와 바이어 상담을 목적으로 하는 상담전시회가 동시 개최되는 종합 마케팅 대전으로, 홍콩국제전시장의 1층에서 홍콩업체 판매전, 3층에서 국제판매전, 5층에서 국제상담전이 각각 개최됐다.

전남관 6개 업체는 홍콩 현지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국제판매전에 입점해 5일간 총 76만 홍콩 달러(1억1000만원)에 상당하는 제품을 현장 판매했다.

또 지난 21일 전남도와 무역협회가 별도로 개최한 현지 홍콩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44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총 39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3만 달러 상당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신규로 출품한 참신안수산의 ‘즉석매생이’는 현지 시식행사에서 긴 행렬을 만드는 진풍경을 만들었고, 청산바다의 ‘캔전복’은 맛과 품질로 현지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아울러 다압매율영농조합은 현지 바이어에게 1만8000달러 상당의 매실원액을 현장 판매했고, 오천산업은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초도 물량 5만 달러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전남도와 무역협회간 협력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농식품을 직접 현지 소비자에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특히 전시회와 별도로 준비한 바이어 초청상담회는 판매전에서 부족할 수 있는 바이어 상담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기업체의 홍콩 진출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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