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조합아파트 문제 해결 좀” 첫 여수시민청원 성립
“죽림조합아파트 문제 해결 좀” 첫 여수시민청원 성립
  • 강성훈
  • 승인 2018.08.17 09: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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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517명 동의...조합-비대위간 내부 갈등 해결 요청
민선7기 여수시의 첫 시민청원 과제가 성립돼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선7기 여수시의 첫 시민청원 과제가 성립돼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시 민선7기가 도입한 시민청원 제도의 첫 청원과제가 성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민청원방에 지난 10일 박모씨가 청원한 ‘죽림지구 현대 힐스테이트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에 517명이 동의해 첫 청원과제로 성립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청원글을 통해 “조합원을 고소하고 재산에 가압류하고 심지어 월급도 가압류하는 조합의 횡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합원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대출을 받는 등 대다수 조합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조합측은 누구를 위한 조합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있었던 많은 문제들을 다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시장님과 시의 담당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모씨의 청원글은 지난 10일 처음 청원방에 올라 와 17일 현재 517명이 동의해 여수시가 제시한 청원기준인 500명의 동의를 넘어서면서 여수시민청원제도의 첫 청원과제가 됐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죽림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경우 기존 조합과 조합측의 운영에 반발한 비대위간 고소고발전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허가신청을 순천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민청원과제는 이 같은 조합 내부 갈등의 문제를 여수시가 적극 개입해 중재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민선7기가 처음 도입한 시민청원제도의 첫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시민청원에 대해 여수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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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2018-08-19 03:04:26
정말 잘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