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만포차, 결국 이전키로
여수 낭만포차, 결국 이전키로
  • 강성훈
  • 승인 2018.08.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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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사업비 5억 편성...거북선대교 아래 등 거론
여수시가 낭만포차의 장소 이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가 낭만포차의 장소 이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혼잡, 무질서 등 각종 부작용으로 존치 논란을 겪고 있는 여수낭만포차가 결국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에 따르면 16일부터 개회되는 제186회 임시회에서 다룰 추경예산에 낭만포차 이전 관련 기반시설 사업비 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전 장소로는 논란이 됐던 해양공원을 벗어나 하멜공원부터 오동도 앞 터널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적합장소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전장소는 거북선대교나 터널 입구 근처의 부지가 될 전망이다.

이전시기는 장소 결정과 기반시설 등의 과정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3기 운영자를 모집한 상태로 3기 운영자 모집당시 시정책의 변경에 따라 이전이나 폐지 등의 결정을 따른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낭만포차 운영자는 2기 운영자로 이들은 오는 9월 10일까지가 운영기간이다.

시는 5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되면 설계용역과 도로포장, 상하수도, 전기토목, 화장실 등 기발시설 을 갖출 계획이다.

낭만포차 이전 결정이 개장 초기부터 각종 부작용을 낳으며 끊임없이 제기된 각종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권오봉 시장은 낭만포차와 관련한 부작용을 수차례 지적하며 ‘낭만포차 이전’을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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