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앞바다에 화려한 돛의 향연 펼쳐져
여수앞바다에 화려한 돛의 향연 펼쳐져
  • 강성훈
  • 승인 2018.08.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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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여수신항 일원서 세계범선대회 열려
여수~러시아 블라디보스톡간 범선 레이스도
국제범선대회가 26일 여수 일정을 시작으로 20일간 펼쳐진다.
국제범선대회가 26일 여수 일정을 시작으로 20일간 펼쳐진다.

 

화려한 돛의 향연 ‘국제범선축제’가 여수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범선축제는 러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동방경제포럼의 부대행사로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극동세계범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여수 신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9.11~9.13)의 부대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50여개국에서 4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러시아에서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극동세계범선대회도 부대행사의 일환이다. 전세계 9개국의 다양한 범선들이 여수에서 1차 집결해 축제를 벌인 후 여수~러시아 블라디보스톡간 1,000km 구간에서 레이스 경쟁을 펼치는 행사다.

출항전 27일부터는 6일간 여수 신항에서 범선개방, 야간점등, 승무원 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범장전시회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러시아(팔라다호, 나제즈다호), 일본(아미호), 한국(코리아나호), 인도네시아(BIMA SUCI)와 기타범선 9척이 참가한다. 

행사를 준비하는 조직위 관계자는 “동방경제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 달성되길 바라며, 극동세계범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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