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여행객들이 잇따라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3일 오후 10시 45분께 고흥군 도양읍 P호텔 앞 해상에서 M(35)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바다에 빠져 살려달라며 허우적거리는 것을 인근 낚시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어선 밧줄을 붙잡고 있던 M씨를 발견해 119구조대원과 함께 8분여만에 구조해 119구급차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9시 21분경 A(54. 여)씨가 여수시 종화동 하멜전시관 앞 해상에서 차에 타려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인근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술을 마신 상태 또는 어두운 항포구나 해안가를 걸어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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