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무려 25톤”
“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무려 25톤”
  • 강성훈
  • 승인 2018.08.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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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동, 강박적 수집벽 홀몸노인 집 청소 구슬땀
미평동 직원들이 지난 9일 관내 한 홀몸 어르신의 집에 쌓인 쓰레기 청소에 나서 2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미평동 직원들이 지난 9일 관내 한 홀몸 어르신의 집에 쌓인 쓰레기 청소에 나서 2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여수시 미평동 공무원들이 강박적 수집벽으로 집안 곳곳에 쓰레기를 쌓아 놓고 생활하던 어르신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미평동 직원들은 지난 9일 관내 홀몸노인 A(75)씨의 집에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직원들과 함께 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데다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미평동 직원들은 시청 도시미화과와 도시공단 직원 등 20여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집 청소에 나섰다. 이날 A씨에서 꺼낸 쓰레기만 무려 25톤에 달했다.

쓰레기 수거 후에는 방역작업을 하며 어르신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류갑선 미평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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