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2일째 이어지는 잠못드는 밤
여수, 22일째 이어지는 잠못드는 밤
  • 강성훈
  • 승인 2018.08.0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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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열대야 기록도 갈아치워...당분간 계속될 듯
여수지역 열대야 발생일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해양공원에서 여수시립국악단의 한여름밤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밤중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식혔다.
여수지역 열대야 발생일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해양공원에서 여수시립국악단의 한여름밤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밤중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식혔다.

 

여수지역 폭염기록에 역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여수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여수지역 열대야 발생일수가 8일 현재 연속 22일째를 기록하면서 연대 최장 기록이었던 2016년 21일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여수는 지난달 17일 올 여름들어 처음 열대야가 관측된 이후 8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열대야 현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 여름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수에서는 지난 2016년 21일간의 열대야 발생 기록이 최장기록이었다.

또, 열대야 발생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역대 최고의 폭염을 기록했던 1994년으로 42일간 열대야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최고 기온도 1994년 7월 기록한 37.1도에 육박하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륙 곳곳에 내리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5도 수준에서 유지되며 폭염·열대야는 대부분 지역에서 계속되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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