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낭도항 활성화 정비계획 수립 착수
여수 화정면 낭도항이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에 맞춰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항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9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화정면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낭도항 활성화를 위한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낭도항은 2005년 기본시설을 완공해 기상악화시 어선의 긴급대피 등 어업활동 지원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사이 수산자원 및 어촌인구 감소, 고령화, 접근성 불리 등으로 어항이 침체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오는 2020년 고흥군 영남면-적금도-낭도-둔병도-조발도-여수시 화양면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개설에 맞춰 낭도항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진입도로 개설, 해양관광, 레저·휴양 인프라 구축, 기존 어항기능의 재배치, 항내 해수욕장 복원, 수익성(마리나, 숙박시설)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낭도항을 남해안 해안관광 벨트와 연계시켜 새로운 개발수요를 적극 반영해 여수·고흥권역의 수산·관광기능의 중심어항으로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