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안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
전남 연안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
  • 강성훈
  • 승인 2018.08.0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득량만 내측․서해남부 내만…양식장 관리 비상
전남 연안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면서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 연안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면서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 연안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면서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연안해역이 28℃를 넘는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6일 오후 3시를 기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확대 발령했다고 밝혔다.

고수온 경보 발령 해역은 보성~고흥~장흥의 득량만해역 내측과, 해남 화산~영광 안마도의 서해남부 내만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득량만해역의 장흥 회진은 29.5℃, 서해남부의 신안 압해는 29.9℃, 영광 안마도는 29.8℃ 등으로 매우 높은 수온을 기록했다.

바다수온이 28℃ 이상 장기간 지속되면 전복, 넙치, 우럭 등 온대성 양식생물은 생리활력이 저하돼 대량폐사가 우려되므로 양식어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패류 양식장에서는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액화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또한 해상가두리에서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가두리 침하 또는 저층수 순환 등을 해줘야 한다.

전라남도는 해양수산과학원과 시군에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양식장별 피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