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출하 앞둔 177곳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
최근 부산지역의 일부 넙치양식장에서 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전남지역 넙치는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넙치양식장 177개소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부산 기장의 일부 넙치양식장에서 중금속인 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한 0.6~0.8㎎/㎏이 검출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출하를 앞둔 전남지역 넙치 양식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0부터 7월 26일까지 검사를 실시했다.
채취한 시료 177건에 대해 중금속 수은 검사를 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거나 극히 낮은 수치인 0.1㎎/㎏이하로 분석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넙치 기준치는 수은 0.5㎎/㎏ 이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양식넙치를 드셔도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식장 관리․지도로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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