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여름 ‘클캉스’를 아시나요?
여수의 여름 ‘클캉스’를 아시나요?
  • 강성훈
  • 승인 2018.07.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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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부터 여수국제음악제...음악회 티켓으로 관광지 할인
2018여수국제음악제가 내달 23일부터 4일간 예울마루에서 펼쳐진다.
2018여수국제음악제가 내달 23일부터 4일간 예울마루에서 펼쳐진다.

 

오는 8월 여수에서는 세계적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음악축제가 열린다.

‘2018여수국제음악제’가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여수 예울마루에서 재단법인 범민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음악제를 지역관광활성화와 연계시킨다는 구상으로 음악회 입장 티켓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측은 이번 음악제의 슬로건을 ‘여수관광, 문화를 입히다’로 정하고 클래식과 바캉스가 만나는 새로운 티켓팅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클래식과 바캉스를 합해 ‘클캉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여수국제음악제 기간이 포함된 8원 21일부터 30일까지 음악제 공연 티켓 1장으로 디오션파크나 아쿠아리움,미남크루즈 등을 이용할 때 50%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음악제는 여수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인 김소진씨가 예술감독을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소진 씨는 16세에 한국인 최연소로 줄리어드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ㆍ졸업했으며, 현재는 하노버 음대 교수와 줄리어드 음대 바리올린 강사로서 전 세계 순회공연 중이다.

김씨는 매년 8월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을 여수로 초청해 ‘여수 썸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예울마루에서 공연을 하고 ‘멘토 레슨 음악교실’과 ‘찾아가는 클래식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울마루에서 연주되는 이번 국제음악제는 23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4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YIMFE(2018여수국제음악회)와 예울마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민문화재단 박석현 이사장은 “찰스부르크 음악축제와 같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음악도시축제로 여수를 부각시키려고, 행사기간동안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과 함께 앞으로는 이 지역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특별지도를 실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장인 청암대 정희선 교수는 “이번 행사는 여수 출신 연주자들이 여수를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노력에서 시작된 것이다”며 “지속적 행사로 10년내 세계적 음악제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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