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올여름 피서는 가까운 전시·공연장에서”
여수 “올여름 피서는 가까운 전시·공연장에서”
  • 강성훈
  • 승인 2018.07.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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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작품 전시회...음악회...전통공예 등 잇따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는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면서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윤성필 작가 초대전 ‘기운생동(氣韻生動)전’이 17일부터 열리고 있다.

또,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진남문예회관에서 옛 선조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시민회관에서 음악회 ‘해설이 있는 합창, 행복한 음악속으로’가 개최돼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윤성필 작가 초대전 ‘기운생동전’ 9월 9일까지

예술 ‘키네틱아트’로 유명한 윤성필 작가의 초대전은 지난 17일부터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9월 9일까지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회화가 아닌 입체 조형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끄는데, 평면 4점, 설치 6점, 조형물 9점, 미디어 1점 등 20점이 전시되고 있다.

기운생동전은 관람객들에게 평면예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동성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29일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예 전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진남문예회관에서 옛 선조들의 멋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2018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인 이번 전시회에는 5명의 국가무형문화재가 참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박창영, 제60호 장도장 한상봉,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제116호 화혜장 황해봉,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등이다.

전시기간 장인들이 갓과 장도, 나침반, 신발, 부채 등을 직접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 시연행사가 오전(11~12시)과 오후(14~17시) 두 차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합창과 해설이 함께…27일 ‘행복한 음악속으로’ 

27일에는 시민회관에서 음악회 ‘해설이 있는 합창, 행복한 음악속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여수시민회관과 광주문화예술회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합동 기획공연으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광주시립합창단의 합창에 클래식 가이드 김이곤의 해설이 더해진다.

1부는 로시니의 서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이태리 가곡 ‘오! 나의 태양’ 등이 공연된다.

2부 공연은 우리나라 민요와 타령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곡한 현대합창이다.

공연은 모든 국민이 쉽게 문화를 접하도록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기획된 만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가까운 전시관과 공연장으로 피서를 떠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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