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성심병원, 결국 휴업...파장 일파만파
여수 성심병원, 결국 휴업...파장 일파만파
  • 강성훈
  • 승인 2018.07.2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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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23일 휴업 결정
여수성심병원이 23일자로 휴업계를 제출해 병원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여수성심병원이 23일자로 휴업계를 제출해 병원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여수성심병원이 재정악화로 휴업을 결정하면서 지역내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성심병원에 따르면 “경영난으로 인해 오늘 중 여수시에 휴업계를 제출할 계획으로 최종 진료업무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심병원은 지난주까지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모두 퇴원조치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병원으로서 기능이 중단됐다.

재단측은 진료업무는 접고, 당분간 휴업 관련 정리를 위해 사무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병원의 휴업결정으로 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온 환자들의 불편은 물론, 의료인력의 실직까지 지역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 20일에는 심부전 등으로 신장투석을 받아 온 환자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며 여수시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성심병원에서 투석진료를 받아온 환자들은 50여명으로 이들은 사전에 투석진료가 가능한 타 병원으로 옮겨 진료받을 것을 안내 받았지만, 갑자기 이뤄진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비상대책위를 꾸려 성심병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행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심병원과 별개로 여수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중인 노인요양병원은 정상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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