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막기 안간힘
여수,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막기 안간힘
  • 강성훈
  • 승인 2018.07.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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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투입 그늘막 지원...현장지도 강화도
여수시가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가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 지원에 나섰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양식어가에 그늘막을 지원하는 등 여름철 고수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말부터 적조·고수온대비 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여름철 양식어가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어류 양식어가에는 4억원을 들여 그늘막 788개와 액화산소 116대를 공급했다.

수심이 얕아 더 큰 주의가 요구되는 신월, 우두, 군내 등 해역은 책임반을 지정해 6월말부터 집중 관리해오고 있다.

책임반은 양식장을 지속 방문해 사전출하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고수온 특약) 가입 등을 독려했다.

또, 고온수기 사료공급 조절, 적정 양식밀도 유지 등 고수온 어장관리 수칙을 지도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7월 현재 여수해역에는 고수온에 취약한 우럭이 5200여만 마리 양식중이며 수심이 얕은 신월, 우두, 군내에서 양식 중인 우럭은 전체 사육량의 12%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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