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 2단계 ‘예술의 섬’ 장도 공사 '순항'
여수, 예울마루 2단계 ‘예술의 섬’ 장도 공사 '순항'
  • 강성훈
  • 승인 2018.07.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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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께 마무리 예정...시민들과 예술인 어우러진 공간 기대
예울마루 2단계 사업이 장도조성공사가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예울마루 2단계 사업이 장도조성공사가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호남권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예울마루 2단계 사업인 장도 ‘예술의 섬’ 조성 사업이 올 연말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일 GS칼텍스재단에 따르면 “예울마루 2단계 사업인 장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2015년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장도조성 사업은 부지 매입 일정의 차질과 함께 현실여건 변화에 따른 재검토 용역이 추진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춰지고 있다.

예울마루 조성사업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구분돼 망마산 지역은 공연과 전시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지구로 조성됐고, 2단계 사업인 장도는 ‘예술의 섬’이라는 특징을 살려 구역별로 차별화된 공간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올해 초 본격적인 공사를 재개한 장도조성 사업은 오는 1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장도에는 시민과 예술가들의 참여로 자유롭게 채워가는 자연 속 예술섬을 지향하는 다목적 전시장과 창작 스튜디오, 다도해 정원 등이 주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다목적 전시장은 전시, 교육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창작 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작업공간 뿐만아니라 휴게공간을 추가해 작품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도해 정원은 기존 숲을 간벌 및 보강하여 계절별 개화를 고려한 사계절 경관 식재로 감성적인 자연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존치 여부를 두고 많은 논란이 됐던 석축교량은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하되 섬의 원형 유지와 신비성을 살리기 위해 석축교량의 개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오는 12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운전을 거친 후 내년 5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2006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 모두 1000억원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출연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1단계 사업인 종합공연장은 지난 2012년 개관해 운영중이지만 지난 2012년 9월 10일 여수시와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조성 및 운영 실시 협약서’를 통해 2단계 조성 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하기로 사업기간을 정했다. 하지만, 여수시의 부지 매입 차질 등으로 공사 역시 수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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