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다가구주택 건립 관련 일조권 침해 민원 청취
권오봉 여수시장이 사랑방 좌담회를 열고 다가구주택 건립으로 건축 관계자와 갈등을 겪고 있는 동문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이 참여하는 올해 두 번째 사랑방 좌담회가 지난 16일 동문동 흙산경로당에서 열렸다.
이번 좌담회는 최근 다가구주택 건립에 따라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권 시장은 이날 김영우 다세대주택건립반대대책위원장 등 주민 10여 명의 반대 입장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허가민원과 등 관련부서 관계자는 해당 다가구주택이 현행법상 적합하지만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권 시장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랑방 좌담회는 권오봉 시장의 공약이다. 첫 좌담회는 지난 12일 중앙동에서 고소천사벽화마을의 주정차 문제 해소를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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