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수...폭염에 주말 내내 무더위
푹푹 찌는 여수...폭염에 주말 내내 무더위
  • 강성훈
  • 승인 2018.07.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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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최고 30도 웃돌아...습도 높아 체감기온 쑥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울마루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울마루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주초부터 시작된 폭염이 주말을 기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나주와 영광, 함평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여수는 아직까지 기상특보 발효지역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여수도 13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습도도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폭염특보 발효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에는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지역도 속출했다.

강릉이 밤최저기온 27.9로 열대야가 밤새 이어졌고, 포항 27.2 대구 26.6 청주 26.1 대전 26.1 전주 25.4 울산 25.3 광주 25.2 제주 25.2 부산 25.0 등도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계속됐다.

기상청은 오늘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아 무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폭염은 주말을 기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한편, 당분간 계속되면서 무더위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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