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 안전사고 ‘관심’ 발령
여수 앞바다, 안전사고 ‘관심’ 발령
  • 강성훈
  • 승인 2018.07.1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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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여름피서철 앞두고 단계별 위험 관리 착수
여수해경이 본격적인 여름피서철을 앞두고 여수연안에 '관심'위험예보를 발령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여수해경이 본격적인 여름피서철을 앞두고 여수연안에 '관심'위험예보를 발령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여수해경이 여수 연안해역에 ‘관심’ 위험예보 단계를 발령하고 특별한 관리에 들어갔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8월 말까지 54일간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가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여수 관내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관심’위험예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위험 예보는 연안안전사고 관리규정에 따라 연안 해역의 위험한 장소와 위험구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구분해 알리는 것을 말한다.

이번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여수해경은 하계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과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등의 예방활동을 위해 연안안전 사고 예방 캠페인 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특히, 해안가 순찰 강화와 해수욕장 3개소에 해상인명구조요원 12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여수 관내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08건으로(사망 26명) 그중 7~8월 사이 23건(사망 9명)이 발생해 21.2%를 차지하고 있다.

발생 장소별로는 해상 8건, 항ㆍ포구 5건, 해안가 4건 순으로 여름철 사고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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