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70주년...추모사업 시민추진위 구성 급물살
여순사건 70주년...추모사업 시민추진위 구성 급물살
  • 강성훈
  • 승인 2018.07.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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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20여명으로 구성...올해 주요사업 준비계획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각종 추모사업을 추진할 시민추진위 구성이 본격화된다.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각종 추모사업을 추진할 시민추진위 구성이 본격화된다.

 

여수시가 올해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추모사업을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 중심으로 구성될 추진위는 유족회, 경우회, 시의회,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 보훈·시민단체 등 20여 명 내외로 계획중이다.

추진위 구성을 위해 우선 시는 각 단체들에게 추진위원회 구성제안서를 발송하고 이달 말까지 실무회의, 조직구성 등을 마칠 계획이다.

추진위 참여와 구성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추진위는 이달말 출범하고 8월부터 추모사업 추진과 지역민 명예회복,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여수시는 올해 여순사건 70주년 추모사업을 위해 1억4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 4월에는 여순사건 지원 조례도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관련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공약을 통해 추모행사와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여순사건 추모사업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권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순사건 기념사업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아픔도 치유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가 여순사건 70주년 되는 해다. 마침 여순사건 지원 조례도 제정되고, 기념사업 예산도 확보됐으니 경건하게 사업을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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