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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4개 분야 혁신과제 실행여부에 성패 달려”
“민선7기, 4개 분야 혁신과제 실행여부에 성패 달려”
  • 강성훈
  • 승인 2018.07.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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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공약으로 살펴본 민선7기 여수의 청사진-2]
민선7기 여수시정이 새롭게 시작된 가운데 권오봉 시장이 약속한 4개 분야 주요 공약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선7기 여수시정이 새롭게 시작된 가운데 권오봉 시장이 약속한 4개 분야 주요 공약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향후 펼칠 민선 7기의 청사진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3월 첫 여수시장 출마선언을 한 시점부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포함해 4개월여에 이르는 선거기간 다양한 정책 공약을 쏟아냈다.

행정, 경제, 복지‧교육, 문화‧관광 등 4개 분야 혁신을 통해 ‘시민중심 3·3·3’비젼을 일뤄내겠다는 약속이었다. ‘국내3대 관광도시 건설, 시민1인단 소득 3만불, 인구 30만 회복’이라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느냐가 민선7기 성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 어떤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지 관심을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할 민선7기의 여수를 내다본다.

 

“복지사각 지대없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실행”

“맞춤형 복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복지·교육 혁신부문은 “계층별 복지정책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있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계층별 차별화 된 공약이 제시된 가운데 여성복지 분야에서는 연령대별 전문 여성상담 서비스 운영 및 경력단절여성취업 종합지원 센터 운영지원, 어린이 분야는 어린이 등·하교 알림서비스 지원 및 9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지급에 따른 보완대책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분야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청소년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지원, 청소년시설 프로그램의 다양화 지원,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설립 운영 등을 약속했다.

노인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은퇴자 일자리창출 및 노인 체육시설 확충과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신노인복지 종합대책 수립,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목욕탕 이용권 지급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지역별 맞춤 복지정책 실행을 위해 건강검진 센터 유치,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금융서비스 불편지역 ATM 점포 유치 등을 공약했다.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정책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립외고 추진을 강행하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대안으로 제시해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행복교육지원센터’의 기능 강화 여부도 관심사다.

권 시장은 선거과정에서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교육경비를 여수시가 일방적으로 정한 규정에 따라 집행하다보니,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불요불급한 곳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경비사용에 있어 시의 규제는 최소화하고, 각급 학교에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대목이다.

권 시장은 교육분야 정책 과제로 지역인재 육성강화와 지역내 취업연계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중고생의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학교에 관광경영 등 지역특성학과를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밖에 시민자치학교 설립과 평화통일 교육지원조례 제정 등의 공약도 눈길을 끈다.

복지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교통·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주차장 공급계획 수립 및 시행 △주차정보 공유 앱 서비스 개발 △불필요한 교통시설물 재정비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숫자 아닌 지속가능한 여수관광”

여수의 핵심 산업 분야로 떠오른 관광분야의 혁신도 새로운 민선체계가 떠 안아야 할 주요 과제인 만큼 민선7기가 준비하고 있는 공약도 가장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권오봉 시장은 ‘문화‧관광사업 개선으로 살기 좋은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관광분야는 우선 통계에 치우친 유치노력보다 만족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관광생태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먼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객 통계 개선과 관광산업 통계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정확한 통계를 근거로 한 관광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여기에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숙박업소 물가정보를 공유할 앱서비스 제공, 휴양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웰니스 케어센터’ 건립지원, 선소 등 문화유적관광자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세계섬박람회 유치’ 역시 핵심 공약이다.

섬과 교량을 주제로 세계 섬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경도대교 건설의 국고 확보,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의 완성’,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등의 사업추진을 가시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정한 미항 여수 건설을 위한 현실적 대안들도 적극 추진된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낭만포차’는 시민불편이 없는 인근지역으로 이전하고, 자산공원 주변의 환경개선 사업, 이순신광장~과 도산대교 해변의 도보도로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3기 이후 추진이 중단된 ‘여수 역사박물관’ 건립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권 시장은 그동안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재정규모가 여수시보다 더 열악한 타 시군이 시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여수시의 역사·문화에 대한 무관심을 반증한다”며 “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여수시민들 뿐만 아니라,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급증한 관광객들도 여수시의 역사·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학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여수 정신을 알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여순사건의 학술‧연구사업 지원과 추모사업 추진, 여수민속문화 브랜드 사업, 문화단체 자율성 보장 및 전문지도자 육성 지원 등도 문화‧관광분야 혁신을 위해 민선7기가 제시한 주요 과제다.

권오봉 시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시민들의 선택은 깨끗한 행정 그리고 전문성을 발휘하여 여수를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수의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지향하며 중장기 과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시킬지, 시민과의 약속은 얼마나 이행할 지 지켜봐야 하는 것은 여수시민들의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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