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태풍영향 몰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분주’
여수, 태풍영향 몰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분주’
  • 남해안신문
  • 승인 2018.07.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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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만덕동·돌산읍 주민 등 참여 속 15톤 수거
만덕동과 돌산읍 등 여수지역 일선 주민센터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안에 밀려 든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만덕동과 돌산읍 등 여수지역 일선 주민센터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안에 밀려 든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간 4일 여수 곳곳은 몰려든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느라 분주했다.

여수시 만덕동은 지난 4일 개장을 앞둔 만성리 해수욕장과 모사금 피서지에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청결활동에는 오천어촌계 주민과 7391부대1대대 군장병,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만성리 해수욕장과 모사금 피서지는 몇 일간 이어진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폐목재, 폐스티로폼 등이 방치되어 있었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8시간여 동안 작업을 실시해 해양쓰레기 10여 톤을 수거했다.

만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만덕동 체육회는 참여자들에게 생수와 간식을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돌산읍도 무술목 피서지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무술목 번영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은 이날 피서지로 유입된 폐어구, 폐스티로폼, 생활폐기물 등 5톤 상당을 수거했다.

화양면과 남면은 5일 오전 각각 장등 해수욕장과 안도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이창선 만덕동장은 “7391부대1대대 군장병과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생, 오천어촌계 주민들의 도움으로 해양쓰레기를 깨끗하게 정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여수지역 5개 해수욕장과 3개 피서지는 오는 7일 일제히 개장한다. 개장기간은 8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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