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중단위기, 여수 죽림택지개발 다시 시작한다
사업중단위기, 여수 죽림택지개발 다시 시작한다
  • 강성훈
  • 승인 2018.07.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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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 ‘기준충족’
전남개발공사, 10월중 보상...내년 하반기 착공
사업중단 논란이 일었던 죽림택지개발사업이 사업타당성 기준을 충족하면서 재개될 예정이다.
사업중단 논란이 일었던 죽림택지개발사업이 사업타당성 기준을 충족하면서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성 논란으로 중단위기에 놓였던 여수 죽림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4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한 사업성 재검토 결과 ‘재무적 타당성과 정책적 타당성 모두 기준을 충족한다’는 검토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죽림택지개발 재개 여부의 가늠자가 될 공기업평가원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기업평가원의 결과를 통보받은 전남개발공사는 지난달 21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8월중 구역지정고시와 10월중 보상 업무를 진행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죽림1지구 택지 개발사업은 전남개발공사가 2021년 12월까지 97만9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말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결과 일부 핵심 부지의 원형지를 보존하라는 판단이 나오면서 사업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지난 1월 공기업 평가원에 사업성 재검토를 의뢰했다.

죽림택지지구는 새로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비가 당초 2,866억원에서 1,300억원 가까이 증액된 4,1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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