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이 4시간여만에 진화
여수 국동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없이 무사히 진화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국동항에 정박 중인 대형기선저인망 H호(78t) 기관실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여수소방서와 상황을 공조하고 경비함정 등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 12대와 소방정이 합류해 화재 발생 4시간여만인 오후 2시 53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사고 당시 선내에는 기관장 권모(68)씨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선원 침실구역에서 전기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기관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H 호는 지난달 30일 여수 소재 조선소에서 엔진 수리 완료 후 여수 국동항에 정박 대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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