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민선7기 ‘권오봉’호 출범 눈앞
여수, 민선7기 ‘권오봉’호 출범 눈앞
  • 강성훈
  • 승인 2018.06.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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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포지구․웅천택지․낭만포차․난개발...과제 산더미
민선 7기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적한 현안과제에 대해 권오봉 시장 당선인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적한 현안과제에 대해 권오봉 시장 당선인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7기 여수시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상포지구 등 산적한 과제를 앞둔 여수지역 여론이 어떻게 쏠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출범 이후 단 한차례의 재선도 허용하지 않은 여수시민들의 여론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6.13지방선거에서 권오봉 무소속 후보는 52.19% 득표율로 45.7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를 제치고 민선7기를 이끌 여수시장에 당선됐다.

권오봉 당선자는 지난 18일부터 ‘시민중심 시장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준비위원장에는 이삼노 전 여수대학교 총장, 부위원장에는 박은하 권오봉캠프 총괄본부장이위촉돼 과거에 비해 현저히 짧은 준비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새로운 민선7기 출범이 바쁘게 준비되고 있지만, 당장 취임과 함께 풀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이 쌓여 있어 쉽지 않은 시작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권오봉 시장 당선인은 민선6기가 내세웠던 시정 슬로건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을 그대로 이어갈 계획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 보다 더 멋진 슬로건이 없는것 같아 그대로 사용하고 세부 실천사항은 시민의 여망과 자신의 시정철학 및 실천의지에 부응하는 내용으로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하지만, 민선6기에서 지역사회 큰 논란을 불러온 상포지구 특혜의혹이 여전히 진행중이고, 웅천지구 택지개발에 대한 의문 역시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의회에 표류중인 전남권역재활병원, 각종 난개발 문제, 당장 여론이 들끓고 있는 낭만포차 등 현안 또한 산적해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다수를 차지한 시의회와 관계 설정도 향후 원만한 시정운영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다.

권 당선인은 그동안 수차례 당선 후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행정전문가를 자처해 온 권오봉 당선인이 산적한 현안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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