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당 직책 도전할 뜻 밝혀...“100인 시민위 등 큰 성과”
퇴임을 앞두 주철현 시장이 28일 브리핑룸을 찾아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퇴임을 앞둔 주철현 시장이 퇴임 후 정치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철현(59) 시장은 28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인으로서 활동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중앙당서 직책을 맡겨주면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임기 중 아쉬웠던 점에 대해 “여수가 전남 제1의 도시임에도 영향력은 타 시군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지역에서 사람을 육성하고 중앙에 내보내야 하는데 여수는 그런 점에서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 6기 주요 성과에 대해서는 “100인 시민위원회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 창구를 만들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을 이끌낸 것이다”며 밝혔다.
임기 중 갈등을 빚은 시민단체와의 관계 해소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시민사회와 관계는 좋았지만, 정략적 공략을 해 온 특정 시민단체들과 좋지 못했다”며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져야 할 것이다”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주 시장은 “2천300여 공무원들이 직장 동료로서 시민을 함께 모실 수 있어서 항상 감사했다”며 공직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