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더 많은 비 내릴 듯
여수지역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이 여수가 여수 102.8㎜를 기록하는 등 전남지역 대부분이 100㎜ 이상의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장흥 관산 169㎜ , 신안 하의도 164.5㎜ , 강진 153.5 ㎜ , 무안 운남 139㎜ , 영암 학산 138㎜ , 고흥 125.9㎜ , 진도 수유 112.5㎜ , 순천 106㎜ , 목포 102.7㎜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여수를 비롯해 광양·순천·나주·보성·신안·강진·영암·해남·장흥·고흥·무안·함평 등 전남 13개 지역에 호우 경보를 내렸다.
또 광주와 목포·장성·화순·담양·구례·곡성·영광·완도·진도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걸쳐 50∼100㎜ 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 지역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이번 비는 2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은 남해상에서 머물다가 30일부터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내달 1일께 전국에 장맛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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