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하향세’
전남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하향세’
  • 강성훈
  • 승인 2018.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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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등 ‘매우 미흡’...평가체계 개선 영향

전라남도가 산하 출연기관 13개소에 대해 3월부터 2017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출연기관 경영실적과 기관장(CEO) 성과계약으로 나눠 이뤄졌다.

경영실적 평가 결과 신용보증재단, 여성플라자, 환경산업진흥원, 생물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나’ 등급을,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원, 테크노파크가 ‘다’ 등급을 받았다.

문화관광재단과 순천의료원이 ‘라’ 등급을, 청소년미래재단, 복지재단, 강진의료원은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에선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원이 ‘우수’ 등급을, 녹색에너지연구원, 신용보증재단, 여성플라자, 환경산업진흥원, 복지재단이 ‘보통’ 등급을, 청소년미래재단, 테크노파크, 순천의료원이 ‘미흡’ 등급을, 강진의료원이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평가점수는 전년보다 올라 출연기관에 대한 외부고객이 느끼는 친절도·업무처리 공정성 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목표 설정 타당성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등 평가체계가 개선되면서 점수가 전년보다 하향 평준화됐다.

전라남도는 평가 등급에 따라 직원은 0~150%, 기관장은 0~200%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출연금도 3~­3%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 경영평가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7월까지 경영 개선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수시로 기관장 회의 등을 실시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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