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화장품․향수․향초로 변신 거듭
동백, 화장품․향수․향초로 변신 거듭
  • 강성훈
  • 승인 2018.06.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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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동백나무 산업화 앞장

여수를 비롯해 전남지역 전역에 자생하고 있는 동백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특화제품들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종기)는 21일 ‘동백 특화제품 5종 및 제조 방법’ 기술을 동백제품 전문 회사인 여수 소재 ㈜엘엔케이네이처(대표 김광진)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술은 지난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동백나무 산업화 연구의 하나로 개발한 동백향초, 고체향수, 미스트 등 5종 제품 제조방법이다.

동백나무는 여수 오동도, 완도, 강진 백련사 등 유명한 동백 군락지도 대부분 전남에 분포하고 있지만, 열매오일을 활용한 제품 이외에는 산업적 활용이 미비한 실정으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을 이전받은 ㈜엘엔케이네이처는 동백오일을 함유한 향장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로부터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의 지식재산권을 이전받아 동백샴푸, 바디샤워, 마스크팩 등 3종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종기 소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분야로의 실효성있는 연구를 통해 부위별 동백나무의 활용도를 높여 산업화로의 성공을 이끌고, 이전된 노하우 기술을 통해 제품화와 판매까지 이뤄지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무의 식의약소재 자원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동물실험을 통한 잎 추출물의 적정 섭취량 설정과 기능성 효능 검증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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