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 14개 사업 확정...국비 382억원
전남도가 해양수산부의 신규사업 공모에서 전국사업 규모의 절반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9년 해양수산부 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권역단위 거점사업 4개소와 마을단위 특화사업 10개소, 총 14개소가 선정돼 전국의 4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 규모는 382억 원이다.
100억 원 규모의 권역단위 거점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거점 개발해 지역단위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9개 가운데 장흥 장재도, 완도 약산, 진도 쉬미항, 신안 흑산진리 등 4개가 포함됐다.
또, 20억원 규모의 마을단위 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단위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특화산업화, 경관‧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여수 소장, 고흥 장길‧내로‧연등, 보성 군학 등 전국 24개 사업가운데 10개가 전남지역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14개 사업은 2019년부터 총 545억 원을 들여 주민 주도로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주도 소득사업을 발굴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명품 어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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