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여수지역 당선인들, 나눔으로 첫 행보
6.13 여수지역 당선인들, 나눔으로 첫 행보
  • 이상율 기자
  • 승인 2018.06.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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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축하화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250여개 쌓여
23일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서 직접 판매도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에 기증된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축하화분.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에 기증된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축하화분.

 

6.13지방선거 여수지역 당선인들이 첫 행보를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일 아름다운가게 여수 여서점에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잇달아 보내준 축화 화분을 정리하느라 활동천사들의 손놀림이 쉴사이 없었다.

지난 13일 선거 직후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친지들이 보내준 화분을 당선자들이 아름다운 가게의 '축화화분 기증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아름다운 가게는 이내 ‘꽃향기’로 가득찼다.

지난 18일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캠프에서 50여개의 화분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시의원 당선자들의 선거 사무소에서도 십시일반 화분이 전달됐다.

강재헌 당선자 등 무소속 당선자들도 캠페인 대열에 함께하면서 이날 아름다운 가게에 모인 화분만 250여개에 달했다.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은 22일까지 화분을 접수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인들에게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장터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문갑태, 박성미, 백인숙 강재헌 시·도의원 당선자와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 당선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모두 정기 희망나누기를 통해 여수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선거기간동안 서로 경쟁자로 함께했던 후보들이 당선자 신분이 되어 당선축하 화분을 이웃사랑의 씨앗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이 연출됐다”며 “이같은 나눔의 마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반겼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10개 매장에서 축화 화분 기증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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