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경제활력 회복이 최우선 시정”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경제활력 회복이 최우선 시정”
  • 강성훈
  • 승인 2018.06.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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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결과 52.19% 득표...압도적 표차로 당선 확정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가 14일 당선 확정 직후 김수정 여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가 14일 당선 확정 직후 김수정 여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민선7기 여수시를 이끌 새로운 시장에 권오봉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6.13지방선거 결과 여수시장 선거에서 권오봉 후보는 52.19% 득표율로 45.72%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결정지었다.

권오봉 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시민들의 선택은 깨끗한 행정 그리고 전문성을 발휘하여 여수를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수의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지향하며 중장기 과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단의 인재채용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박람회장 사후활용활성화를 위해 재단과 협력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경도와 화양지구 개발도 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여수의 학생들이 여수에서 고교와 대학을 진학하고 취업하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청 내 공직자는 물론 시민,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행정을 해 나가겠다”며 열린행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기와 반목, 갈등과 대립이 없는 ‘지역간·계층간·부문간 균형’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아름다운 공동체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도시개발행정학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행정고시(26)를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35년여간 공직생활 동안 노무현대통령 인수위 파견(2002),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경제특보, 광양만권 경제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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