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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대의 막내가 아닌 새로운 시대 맏이가 될 것”
“구 시대의 막내가 아닌 새로운 시대 맏이가 될 것”
  • 강성훈
  • 승인 2018.06.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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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인터뷰 = 민영삼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
어르신 장수수당...남해안KTX...전남관광 1억명 시대
민영삼 민평당 도지사 후보.
민영삼 민평당 도지사 후보.

6.13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25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서 사실상의 선거구도가 마무리됐다. 이에 본지는 각 후보자들의 정책 검증을 통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후보자별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 주-

- 출마의 변을 간략히 밝혀 달라.

남북관계를 비롯해 대한민국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우리 전남도 보다 젊고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호남도 젊고 새로운 사람이 나서야 된다. 그래야 전남에 새로운 바람도 불고 큰 변화도 가능하다”

저는 정치입문이래 33년 동안 일관되게 민주, 평화, 개혁이라는 호남의 가치와 정신을 지켜왔습니다. 김대중 정신과 518정신의 양날개로 새로운 100년을 여는 도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구시대의 막내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맏이가 되고 싶습니다.

 

- 현 시점에서 후보자가 생각하는 전남도의 ‘위기와 기회’는 각각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위기는 인구절벽문제처럼 무난한 대책으로는 전남발전을 이루어 낼 수 없다는 것이고, 기회는 여당과 야당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지난 예산 확대 과정 등을 통해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과거 여당이었을 때나 야당이었을 때보다 호남의 이익을 더 크게 산출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발전의 양날개입니다. 서로 경쟁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을 위해 태어난 당입니다. 그래서 호남의 이익을 확실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KTX무안공항경유문제, 호남예산확대 등도 민주평화당이 호남당이라는 욕을 먹어가면서 앞장섰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선제적으로 협치와 연정을 이루어 전남발전의 양날개가 온전히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남발전을 위한 후보자의 주요 공약 3가지만 제시해 달라?

저는 전남발전 비전에 관한 기본방향, 패러다임을 설정했습니다.

첫째 사람, 둘째 길, 셋째 손님입니다.

첫째, 사람입니다. 지금 전남에 살고 있는 사람이 우선 행복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어르신 장수수당을 신설해 연60만원씩 드리겠습니다. 또, 유망청년 100명을 선발해 창업자금 1억원을 지급하겠습니다.

둘째, 길입니다. 길을 뚫어내야 경제도 살고 사람도 모입니다.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KTX 2단계 사업은 물론 목포-부산간 남해안KTX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손님입니다. 전남의 미래는 손님맞이에 있습니다.

전남관광 1억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남관광공사를 설립하여 체계적인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 전남동부권 발전을 위해 계획중인 공약 3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제2청사 설립하여 동부권에서 절반을 근무하겠습니다.

둘째, 여수엑스포 유휴시설, 순천만국가정원, 보성녹차밭을 연결하는 동부권관광벨트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셋째, 광양항은 세계적 자동화 항만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최신 항만물류기술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여 향후 세계적 자동화 항만을 만들겠습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후보만의 계획과 전략이 있다면?

2020년에 광저우, 홍콩, 상해 등 남중국 일대에 연간 1억명 관광객이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전남이 이를 최대한 흡수해야 합니다.

여수 엑스포 유휴시설과 묘도를 활용해 국제규모 해상테마파크 ‘씨월드’를 개설하겠습니다. 미국의 씨월드 캘리포니아, 호주의 퀸즈랜드 씨월드, 일본 동경의 디즈니씨 수준의 해상테마파크를 건설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겠습니다.

-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과 관련 당초 계획에서 4개 다리가 제외되면서 ‘반쪽다리박물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이와 함께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이른바 ‘동서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은 무엇인가?

고흥~거제 해안도로를 ‘쪽빛너울길(가칭)’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쪽 주요구간인 고흥~여수~남해 구간의 두 가지 사업을 국고예산확보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호남의 많은 SOC사업들이 타당성조사라는 경제논리로 미루어져 왔습니다. 두 사업 모두 경제성 문제로 연기되었습니다. 호남선 복선화가 30년 넘게 걸렸고, 호남선KTX도 경제성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단기적인 문제였을 뿐 경제성문제는 해소되었습니다.

동서해저터널(여수~남해)과 여수~고흥간 나머지 다리는 이러한 전체구상 속에서 추진되어야 하고 경제성문제도 전체효과 면에서 재평가되어야 합니다.

 

- 선거때마다 ‘동부권 소외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와 대안을 밝혀 달라.

제가 동부권 소외론이 해소되지 않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첫째, 전남에서 광주가 분리되어 완충역할이 없어졌습니다.

동부권과 서부권은 생활권이 다르고 교류가 적었습니다. 그것을 광주라는 허브가 있어서 큰 문제없이 지낼 수 있었는데 광주가 분리되면서 이문제가 부각되었다고 봅니다.

둘째, 도청이 서부권으로 이전하면서 행정소외감이 더 커졌습니다.

교류가 활발하지 않아 주로 행정목적으로 도청을 가게 되는데 더 멀게 느껴진 것입니다.

저는 전남발전을 위한 협치와 연정의 도지사가 될 것을 선언했습니다. 동부권은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문화 중심으로 서부권은 워싱턴처럼 행정중심으로 각각 상생 발전해야 합니다. 제2청사를 설치하고 동부권에서 절반을 근무하는 도지사가 되어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 타 후보에 비해 후보자의 비교우위 경쟁력은 무엇인가?

다른 분들보다 제가 우리 전남을 보다 젊고. 강한.‘역동적인 전남’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들을 보면 무난한 삶을 살아온 분도 계시고, 투쟁하는 삶을 살아오신 분도 계십니다. 저는 85년 야당에 입문한 이래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온 정통 호남정치인입니다.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리고 정치평론가까지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였습니다. 역동적인 정치역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전남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보다 힘있게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민여러분 작은 아들을 애껴줘야 큰 아들이 더 잘합니다.

지난 총선이후 호남은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쟁으로 예전보다 훨씬 대우받고 있습니다.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이 부모에게 사랑받으려고 서로 경쟁한 덕입니다. 그런데 작은 아들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큰 아들이 다시 오만해지려고 합니다. 도민여러분 호남밖에 모르는 작은 아들, 민주평화당을 키워주십시오.

 

 

민영삼 후보는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의 비서로 처음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의원, 임창렬 전)경기도지사 비서실장, 경기도 서울사무소장, 새천년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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