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2명 태운 낚시어선 갯바위에 좌초
여수, 22명 태운 낚시어선 갯바위에 좌초
  • 강성훈
  • 승인 2018.06.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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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3명 충격으로 가벼운 통증 호소
갯바위에 자초된 낚시어선.
갯바위에 자초된 낚시어선.

 

20여명의 낚시객을 태운 낚시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경 화정면 월항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됐다는 선주 김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모든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출동당시 낚시어선 B 호(9.77t, 승선원 22명, 여수선적)는 갯바위에 얹힌 상태였고, 다행히 낚시승객 전원은 인근 갯바위로 피신한 상태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선이 갯바위에 부딪히는 충격으로 승객 3명은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사고 선박은 선단 선에 의해 이초 되었으며, 낚시승객 전원을 선단선으로 옮겨 태운 후 귀가조치됐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가 난 낚시어선 B호는 4일 오후 2시 45분경 낚시객 20명을 태우고 돌산 군내항에서 출항해, 백도 인근 해상에서 갈치 조업 후 입항 중 이날 오전 7시 40분경 화정면 월항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보고 선장과 낚시 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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