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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현장 교육과 교육행정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감”
“40년을 현장 교육과 교육행정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감”
  • 강성훈
  • 승인 2018.05.2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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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인터뷰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후보자]
전남융합교육센터...통합치유센터...참여자치센터 설립
오인성 도교육감 후보.
오인성 도교육감 후보.

 

6.13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25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서 사실상의 선거구도가 마무리됐다. 이에 본지는 각 후보자들의 정책 검증을 통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후보자별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 주-

-. 출마의 변을 짧게 말해 달라.

초등학교 교사로 출발해서 25년 학생 교육을 직접했고 교육청에서 13년 교육행정을 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전남교육감은 전남교육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알고 있는 현장 경험자여야 합니다. 또한 미래를 조망하여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걸 교육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학생교육과 연구,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제가 전남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해 달라.

지난 8년 인사제도는 미래핵심역량 기르기로 전남교육의 방향 설정은 맞지만 현장에서 교육실천까지 이끌어 내지는 못하였고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 선상무지개학교 등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는 기여하였지만 교육혜택이 선별된 소수에게만 집중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성 교육으로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여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전남교육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인지 아니면 초중등교육이나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분을 선택하여 시행착오와 혼란 속에 표류하느냐의 기로에 있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0년을 현장 교육과 교육행정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전남교육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저는 전남교육의 경쟁력은 내재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전남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남형 교육은 우리도의 자연과 문화, 산업을 교육과 연계시키는 교육입니다. 특성화학교는 우리의 산업체를 연계해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전남의 경우 우수한 자연환경이 천혜의 관광자원입니다. 한국을 빛낸 위인과 역사 문화 자원도 풍부합니다. 충무공의 호국 승전지, 호남의병, 광주학생운동, 5.18 등으로 대표되는 의향의 입지가 굳건하고 문인화, 판소리 등 예향의 명성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 못할 자산입니다.

이러한 자원들을 교육과정에 적극 활용하여 전남의 얼을 내면화시킴으로써 자아정체감이 있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또, 문제해결을 위한 후보자의 대안은 무엇인가?

전남교육의 현안은 거시적으로는 농어촌 교육 살리기이고, 학교 내부적으로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실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농어촌교육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함으로써 정부, 지자체, 교육청의 역할과 의무를 법제화해야 합니다. 또한 농어촌학교도 지역의 여건과 실정 등을 반영하여 학교마다 고유의 빛깔과 향기가 있는 특색 교육을 통해 교육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가가 만족하는 교실수업은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만족도 제고의 핵심입니다. AR , VR, 빅데이터 결합으로 교육목표, 내용, 방법의 차별화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구축 운영,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제고하겠습니다.

-.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후보자의 주요 공약 3가지만 언급해 달라.

저는 언제나 학생의 입장에서 판단하며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를 지향합니다.

첫째,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전남융합교육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성 개발교육을 교실에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둘째, ‘의미있는 학교’를 위해 통합치유센터를 만들겠습니다. 학생·교직원들을 보다 세심하게 배려해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하겠습니다.

셋째, 참여자치센터를 만들겠습니다.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공무원노조 등 유관단체와 소통과 연대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교장공모제 시행에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교장공모제 시행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은 무엇인가?

교장공모제 시행에는 원론적으로 찬성합니다. 유능한 교장을 임용하여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색화가 가능하고 공모를 통해 교장을 조기 확정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한 경영계획을 마련해서 의욕적인 경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도농간 지원 편차, 선정과정의 민원, 선정 결과에 승복, 외부개방형 교장의 한계 등의 문제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장공모제의 전폭적인 축소나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원의 승진은 20~30년간의 교직 설계와 실행을 바탕으로 경력, 근무성적, 연수, 연구, 근무실적, 교육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하여 이루어집니다. 공모제의 파격적인 확대는 승진제도의 근간을 훼손함으로써 교단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축소나 확대를 모색해야 합니다.

-. 자유학년제로 확대 시행되면서 현장에서는 환영 분위기다. 하지만, 자칫 준비부족에 따른 부작용 우려 또한 만만찮다. 자유학년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어떤 대책이 있는가?

자유학년제로 확대 시행하는 데에 찬성합니다. 학생의 자기주도적 미래 설계를 위해서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것은 꼭 필요하며 또한 인프라 부족 등 학부모님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습니다.

2019년에 전남 잡월드의 개설로 인해 여건이 개선될 것입니다. 또한 학생의 체험 수요와 요구를 파악하여 권역별 거점형 체험센터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소규모 학교는 자유학년제 운영에 어려움이 배가됩니다. 따라서 소규모학교 협동학습 모델을 적용하여 소규모학교 연합으로 희망처별 모둠 체험을 하고, 연합동아리를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환경 구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적 자원의 확보입니다. 지속적인 교육 기부 사업을 통해 체험 인프라 발굴을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 인력을 산학협력교사, 일일명예교사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 불평등의 문제는 여전한 교육현장의 현안 문제다. 지역별․계층별 교육기회의 불균형 문제에 대해 교육청 차원에서는 어떠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인지?

근대 이후 확립된 공교육의 가치는 기회균등에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으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해서 소외받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제가 통합치유센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역별 교육 불균형의 문제는 앞에서 말씀 드린 전남형 교육을 통해 해소하고, 교육 여건 개선 문제는 ‘오인성의 현장에 답이 있다’를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결과의 평등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수업의 질을 제고해야 합니다.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수업 전념 여건을 조성하고 전문적학습 공동체 구축으로 수업의 질을 제고해서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제가 꿈꾸는 전남교육은 새의 눈처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미래를 조망해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벌레의 눈처럼 섬세한 관찰력으로 학생을 보살피는 균형적 시각을 갖춘 교육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학생의 입장에서 판단하겠습니다. 학생은 꿈을 이루고, 교직원은 긍지를 가지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미래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저와 함께 소통하며 동행해 주실 것을 부탁해 드립니다.

‘준비된 교육감, 따뜻한 교육감, 청렴한 교육감’ 후보 저 오인성이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화순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와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교원인사과장, 교육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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