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허위경력’ 의혹제기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
권세도, ‘허위경력’ 의혹제기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
  • 강성훈
  • 승인 2018.05.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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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인사규칙에 명확한 근거 있어...후보등록 후 강력 대처”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무소속 권오봉 후보측이 권세도 민주당 후보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 제기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오봉 후보측의 의혹제기는 사실과 다른 비방을 목적으로 한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측은 “권세도 후보의 조선대 초빙교수와 경찰대 지도교수 경력사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힌다”며 “2001년 6월 개정된 경찰대학 인사관리규칙에는 이 규칙 시행전에 임용된 교관, 지도교관 및 무도교관은 교수요원으로 본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권세도 후보는 인사관리규칙이 개정되기 전인 1990년대에 경찰대학에서 근무했다.

권오봉 후보측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권오봉측은 정책선거를 주장하더니 허위사실 유포 등 비방전문가로 돌변해 정치혐오를 부추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비는 국민들이 6.13 지방선거에 대해 왜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간과한 비방 및 여론 몰이에만 혈안이 돼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비방전을 그만 두고 모처럼 무르익고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돼 있는 한반도에서 이뤄지는 남북협력 분위기에 편승해 여수의 미래를 위한 정책 선거에 몰두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권 후보 측이 비방을 목적으로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서는 선거후보자 등록 후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권오봉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세도 후보가 명함과 홈페이지에 등에 ‘경찰대학 지도교수’와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 경력을 기재하고 있으나 강의를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교수 활동이 의심된다”며 대표경력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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